[S트리밍] 베니테스, "에버튼에 요새 건설하려 한다..하메스는 뒤처져 있어"

이형주 기자 2021. 9. 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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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베니테스(61) 감독이 승리 후 취재진 앞에 섰다.

에버튼 FC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승리의 공을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에버튼 팬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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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베니테스 에버튼 FC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61) 감독이 승리 후 취재진 앞에 섰다. 

에버튼 FC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에버튼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번리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에버튼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그 직후 6분간 3골을 몰아치며 3-1 대승을 거뒀다. 개막 후 4경기에서 3승(1패) 째를 수확한 에버튼은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골득실에 뒤질 뿐인 4위에 올랐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매우 피지컬적인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이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베니테스 감독은 승리의 공을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에버튼 팬들에게 돌렸다. 베니테스 감독은 "팀과 팬 분들 사이의 유대에 정말로 행복합니다. 우리는 이곳에 요새를 건설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이번 여름 합류한 신입생으로 맹활약 중인 더마레이 그레이와 안드로스 타운젠드에 대해 "좋은 자질과 프로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운젠드의 경우 그의 나이(30)에도 배우기를 열망합니다"라며 칭찬했다. 

인터뷰 말미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하메스는 지난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안첼로티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현 베니테스 감독과는 레알 시절부터 사이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하메스의 몸상태의 문제인지, 둘 사이의 불화가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라인업에서 배제된 상황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하메스에 대해 "변한 것은 없습니다. 하메스의 실력에 대해 누구도 이견을 달 수 없지만, 그는 (현 몸상태 부분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뒤처져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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