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년 만에 여야 국회의원 동시 예산정책협의회 '눈길'

황봉규 2021. 9.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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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3년 만에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을 한꺼번에 초청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경남도는 국비 확보와 관련해 해마다 상·하반기 1차례씩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을 상대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도당에서 경남 국회의원이 한꺼번에 참석해 현안을 청취하기로 해 경남도가 수고를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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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3년 만에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을 한꺼번에 초청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끈다.

경남도는 오는 15일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6명을 초청해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경남도는 국비 확보와 관련해 해마다 상·하반기 1차례씩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을 상대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대부분 여당 따로, 야당 따로 협의회를 해 비슷한 성격의 행사를 연중 4차례 이상 했다.

주로 지역의 굵직한 정책현안에 필요한 국비 건의를 위한 행사여서 경남도는 여야 국회의원을 존중해 별도 행사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도당에서 경남 국회의원이 한꺼번에 참석해 현안을 청취하기로 해 경남도가 수고를 덜게 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여야에 공문을 보내고, 날짜를 고르는 등 협의회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김정호 민주당 도당위원장과 이달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이 양당 국회의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데 합의했다"며 "여야 의원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예산정책협의회는 2018년 11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행사 이후 3년 만이다"고 전했다.

대선 국면에서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는 상황이지만, 경남 발전을 위한 현안 지원에서는 뜻을 같이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도 관계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정치적 상황은 잠시 보류하고 경남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여야 예산정책협의회를 흔쾌히 수용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협의회가 경남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6조9천억원에 더해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제조 운영체제개발 및 실증사업 등에 필요한 국비 증액을 건의해 국비 7조원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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