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연내 긴급 사용허가 기대

정윤영 기자 2021. 9. 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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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머크)는 자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연내 당국의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MSD는 지난해 말부터 '몰누피라비르'의 코로나19 예방 효방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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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임상3상 진행 중..이르면 내달 FDA 긴급 사용허가 신청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머크)는 자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연내 당국의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 최고경영자(CEO)는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리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하반기 내 임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기대했다.

MSD는 지난해 말부터 '몰누피라비르'의 코로나19 예방 효방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ribonucleoside analog)로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는 SARS-CoV-2를 비롯한 여러 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다.

해당 치료제는 우리나라 정부가 선구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와의 공존,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서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가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머크사 외 로슈(AT-527) 그리고 화이자(PF-07321332)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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