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어차피 안 볼 사람?' 서장훈, 에티켓 개념無 '덕질女'에 "위험한 생각" [종합]

김수형 2021. 9. 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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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공공장소에 대한 에티켓이 없는 마흔 한 살의 몬스타엑스 팬애겍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남겼다.

사연자는 "세워봤지만 잘 안 되면 포기하게 되더라,제 인생이 어그러지니 다 놓게 되더라"면서 "목표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라 하자, 서장훈은 "네 인생 맘대로 사는거 누가 뭐라하겠나,하지만 나이가 들면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그땐 어떻게 살지 고민해봐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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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공공장소에 대한 에티켓이 없는 마흔 한 살의 몬스타엑스 팬애겍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KBS 엔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물보)’에서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인테리어 회사에 재직 중인 마흔 한 살 고모와 16세 큰 조카가 함께 출연했다. 조카는 “고모가 철이 없어, 직장도 자주 바뀌고 관종이다”며 미래 생각 안 하는 철 없는 고모를 정신 차리게 해달라고 했다. 

서장훈은 수입이 많은 편인지 묻자 사연자는 “버는 돈으로 산다, 모으지 않는다”고 했다.급기야 조카는 “고모가 아이돌 덕질에 빠져, 몬스타 엑스 굿즈를 수집한다”고 폭로,  정식 팬클럽 ‘몬베베’에 회원이 됐다고 했다.  

미래 계획을 물었다. 사연자는 “세워봤지만 잘 안 되면 포기하게 되더라,제 인생이 어그러지니 다 놓게 되더라”면서 “목표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라 하자, 서장훈은 “네 인생 맘대로 사는거 누가 뭐라하겠나,하지만 나이가 들면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그땐 어떻게 살지 고민해봐야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도 혼자 춤춘다는 말에 서장훈은 “에티켓 지켜야해, 조카도 다 안다”면서  “’어차피 안 볼 사람’이란 마인드는 절대하면  안 되는 생각, 위험하다, 공공장소에서 춤추는건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 주의를 해야한다”며  따끔하게 충고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면 너의 삶의 방식이 바뀌어야한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딸과 아버지가 함께 출연했다. 딸은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 살고 싶다”며 갈등을 보였다. 딸은 “농사만 짓고 가정을 안 돌보는 아버지,  새벽 4시에 농장에 가서 밤 11시에 온다”면서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는 “유기농 농사 중”이라며 밤낮없이 일하느라 바쁜 스케쥴을 전했다. 이로 인해 가족들도 농사 일을 분담했다고. 농사 밖에 모르는 외길인생을 살았으나 월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아로니아 농사를 새로 시작했으나 코로나로 힘든 상황. 투자금만 25억원이지만 결국 다 빚만 남았다고 했다. 이에 딸은 “가정에 소홀해도 빚을 만들지 말아야해, 어느 날 이틀만에 1억을 빌려달라고 전화하시더라”면서 “무려 4만평이던 땅을 문중에 넘긴 상황에 남은 건 없고 빚만 늘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 만큼 시작과 실패를 반복하며 아버지가 너희를 그만큼 키우신 것”이라 위로하면서 “하지만 걱정되는 건 더이상 빚을 돌려막으면 안 된다, 냉정하게 얘기하겠다”며 운을 뗐다. 

서장훈은 “이제 아로니아 잘 안 먹힌다, 한 때 유행이었으나 냉정이 지났다,코시국이 끝나도 쉽지 않다”고 했으나 딸은 “이래서 흑삼즙을 만들었다, BTS숙소에 가서 홍보를 하려하셨다, 국위선양처럼”이라면서 “유기농 아로니아와 흑삼을 섞어서 넣은 것”이라 설명했다. 

BTS 대신 흑삼즙을 맛 본 두 보살은 “맛있다,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 깜짝 놀라며 호평하면서도  “문제는 빚이 많아, 이번 상품까지만 하고 가족들에게 맡기길 바란다, 마지막 한 방 없는 이유 가족에게 소홀했기 때문, 가족들에게 잘 하셔라”고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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