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이경규·장도연, 제자 훈련 최초 성공..고민견 문제 해결

손진아 2021. 9. 14.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훌륭'에 보호자를 향한 입질과 개 싸움이 문제인 고민견 셰퍼드 두마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보호자 가족과 상담을 시작한 강형욱 훈련사는 "장미의 입질은 놀아 달라 보채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형욱 훈련사는 본격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훈련에 돌입, 장미가 입질한다면 좀 더 강한 힘으로 거절 의사를 담아 밀쳐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훌륭’에 보호자를 향한 입질과 개 싸움이 문제인 고민견 셰퍼드 두마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40분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방송됐다. 이날 실전학습의 고민견 장군이와 장미는 안내견과 군견, 경찰견 등으로 활약하는 셰퍼드 종으로, 영리하고 강한 충성심이 특징인 견종이다.

고민견 장군이는 전 집주인이 키웠던 이 산골의 터줏대감으로, 은퇴 후 아빠 보호자가 현재 집으로 이주하자 입양하게 된 반려견이다. 의젓한 성품을 지녔던 장군이는 뒤늦게 가족이 된 퍼피 셰퍼드 장미를 공격하거나, 성견임에도 어린 장미의 입질을 따라하며 문제 행동이 커지고 있었다.

‘개훌륭’에 보호자를 향한 입질과 개 싸움이 문제인 고민견 셰퍼드 두마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방송 캡처
어릴 적부터 길러온 장미는 점점 심해지는 입질로 딸 보호자를 공격해 심한 상처를 남겼고, 이를 고쳐보기 위해 블로킹을 하는 등 노력해봤지만 허사였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산속에서만 자라온 장군이는 심장 사상충이 의심되는 상황에도 격한 승차 거부 문제로 병원 방문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호자 가족은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했다.

먼저 고민견들을 만난 이경규와 장도연은 장군이의 승차거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번 ‘주유소의 개들’ 편에서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 배웠던 경험을 되새긴 제자들은 그때와 달리 높이가 있는 화물차라는 점을 감안해 장군이의 도움닫기가 편하도록 주변 지물을 이용, 계단을 만드는 등의 기지를 발휘해 훈련은 성공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특히 이경규의 센스 있는 장군이 엉덩이 들어주기 어시스트가 문제 해결에 큰 포인트로 작용, 훈련 말미 간식으로 보상까지 챙기는 모습은 역시 훈련사 성장캐로 등극한 이경규의 모습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보호자 가족과 상담을 시작한 강형욱 훈련사는 “장미의 입질은 놀아 달라 보채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셰퍼드는 장난 장난기가 많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많이 놀아 달라한다”며 수건과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놀이 방법까지 전수했다.

또 강형욱 훈련사는 “장미를 향한 장군이의 입질은 훈육하는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훈련 내내 외부인과 보호자 사이에 위치하는 장군이의 모습을 통해 “보호자를 지키려는 행동이다. 그러나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통제하려 할 수 있다”며 보호자로서의 리더쉽을 강조했다.

이어 강형욱 훈련사는 본격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훈련에 돌입, 장미가 입질한다면 좀 더 강한 힘으로 거절 의사를 담아 밀쳐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온몸으로 보디블로킹을 해왔지만 오히려 입질 공격을 당한 딸 보호자는 강형욱 훈련사의 하드코어 트레이닝 아래 강렬한 어조와 단호한 움직임으로 무장했고, 이어 장미의 입질도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강형욱 훈련사는 장미가 놀 때와 공격할 때 등 무는 행동을 스스로 구분 할 수 있는 놀이법을 공개, 이후 계속되는 훈련으로 변한 장미의 모습은 또 한번 강형욱표 훈련법 효과를 증명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