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사협상 극적 타결..지하철 정상 운행

김현정 2021. 9. 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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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3일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노조는 14일 예고했던 지하철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13일 오후 11시 45분께 "노사는 오후 3시부터 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5차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본교섭을 재개해 정회와 속개를 거듭한 끝에 8시간 30분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잠정합의안의 쟁점인 구조조정은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노사는 재정위기 극복과 재정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와 정부에 노약자 무임수송 등 공익서비스 비용 손실 보전을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심야 연장운행 폐지, 7호선 연장구간(까치울∼부평구청) 운영권 이관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른 근무시간·인력운영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노사 합의안은 향후 조합원 과반수 이상 투표와 과반수 이상 찬성시 효력이 발생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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