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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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초로 시행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전세계로 확산해 '월드 그린푸드 데이'로 만들겠습니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 1일 이데일리와이 인터뷰에서 "오는 14일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선포하고 전국민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나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서 그치지 않고, aT의 해외 지사 등을 통해 '월드 그린푸드 데이'로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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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응 큰 미션, 로컬푸드 등 저탄소식생활 캠페인"
"안전한 먹거리 안정 공급하고 사회적 역할도 앞장"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초로 시행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전세계로 확산해 ‘월드 그린푸드 데이’로 만들겠습니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 1일 이데일리와이 인터뷰에서 “오는 14일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선포하고 전국민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나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정부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사장은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먹거리 부문의 탄소 절감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주체로 공사가 적격이란 점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우리 aT 설립 목적이 농수산물의 수급 안정”이라며 “기후변화는 농수산물의 수급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aT가 주도적으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펼쳐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로컬푸드 활성화, 음식물 쓰레기 감축, 친환경 식재료 용기 활성화 등을 구체적인 실천 지침으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역 농수산물 소비 문화과 활성화되면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게 된다”며 “아울러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으면 이것들이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마을운동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코레일과 협업을 통해 전국을 오가는 KTX 등을 활용해 캠페인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서 그치지 않고, aT의 해외 지사 등을 통해 ‘월드 그린푸드 데이’로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aT는 이 같은 환경적 측면에서 뿐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의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aT는 지난달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업무협약을 맺고, 농수산분야 공공기관 중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선수 10명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폐기하는 화훼 중 일부를 마포구청에 전달해 취약계층 대상 꽃꽂이 프로그램에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공공기관인 만큼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사회적인 역할에 더욱 앞장서야 하기 때문에 aT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aT는 아울러 어린 나이부터 국산 농산물의 맛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새로운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어렸을 때 형성된 입맛이 평생을 가는데 4세 전후로 음식물에 대한 호불호가 대체로 형성된다”며 “취학 전 연령층이 국산 농수산물에 대한 맛을 기억하게 할 수 있는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aT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 사회적 역할에도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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