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후 3승12패' 양키스, 저지의 극적 홈런포로 기사회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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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 계기를 만들었다.
양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6-5로 승리했다.
극적인 홈런에 양키스타디움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양키스는 9회 아롤디스 채프먼, 연장 10회 클레이 홈스가 실점없이 막아냈고, 10회말 산체스가 끝내기 안타로 힘겹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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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뉴욕 양키스가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 계기를 만들었다.
양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6-5로 승리했다. 5회까지 0-5로 끌려간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양키스 선발 투수로 나선 신인 루이스 길이 1회 무너졌다. 길은 선두타자 루이스 아레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1사 후 호르헤 폴랑코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미겔 사노에게 또 투런 홈런을 맞으며 4점을 내줬다.
길은 3회 바이런 벅스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0-5로 끌려갔다.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양키스 타선은 5회까지 1안타 2볼넷에 그치고 병살타 2개로 맥없는 공격이 이어졌다. 6회 볼넷, 도루, 외야 뜬공,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7회 조이 갈로의 솔로 홈런이 터져 2-5로 따라갔다.
양키스는 8회말 게리 산체스, 브렛 가드너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2루를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가드너의 볼넷 판정(마지막 볼이 스트라이크존에 걸쳤다)에 항의한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은 퇴장 당했다.
마무리 알렉스 콜로메가 구원 투수로 올라왔고, 애런 저지는 92마일 커터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극적인 홈런에 양키스타디움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양키스는 9회 아롤디스 채프먼, 연장 10회 클레이 홈스가 실점없이 막아냈고, 10회말 산체스가 끝내기 안타로 힘겹게 승리했다. 최근 16경기에서 4번째 승리였다.
양키스는 8월말 13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유력했다. 예측 통계에서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98% 가까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후 4연패와 7연패를 한 번씩 당하며 급추락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상승세와 맞물려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로 밀려나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놓였다. 13일 양키스는 토론토, 보스턴에 1경기 차이로 뒤졌다. 이날 미네소타 상대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간격이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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