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 극적 타결..지하철 정상 운행

백운 기자 2021. 9. 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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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인력 감축을 비롯한 구조조정 안을 놓고 지난밤 늦게까지 논의한 끝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오늘(14일)로 예고됐던 파업이 철회되면서 출근길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8시간 반 동안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어젯밤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노조는 오늘로 예정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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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인력 감축을 비롯한 구조조정 안을 놓고 지난밤 늦게까지 논의한 끝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오늘(14일)로 예고됐던 파업이 철회되면서 출근길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시간 반 동안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어젯밤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의 10%인 1천500명의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는 사측과 이에 반대하는 노조가 맞서며 협상은 결렬되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사측이 노조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협상이 급반전됐습니다.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는데 양측이 전격 합의한 겁니다.

또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와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재정 악화의 주 요인인 노약자 무임수송 등 공익서비스 비용 손실 보전을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노조는 오늘로 예정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은 현재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안은 향후 조합원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피했지만,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송 수입 감소로 1조 원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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