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우주여행"..머스크, 고도 575km서 사흘간 우주서 비행한다

한영준 2021. 9. 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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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보내주는 우주 여행은 다를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곧 실시할 우주 관광의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오는 15일 민간인 4명을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태워 사흘간 지구 궤도를 도는 '인스퍼레이션 4' 우주 비행에 나선다.

비행이 성공하면 우주탐사 분야에서 머스크가 베이조스, 브랜슨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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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4일 스페이스X 엔데버호가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나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머스크가 보내주는 우주 여행은 다를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곧 실시할 우주 관광의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 보다 먼저 성공한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 여행과는 급이 다르다는 평이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오는 15일 민간인 4명을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태워 사흘간 지구 궤도를 도는 ‘인스퍼레이션 4’ 우주 비행에 나선다.

앞선 베이조스와 브랜슨의 우주 관광은 불과 몇 분 동안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 중력’ 상태를 체험한 게 전부였다.

반면 스페이스X는 목표 고도를 무려 575㎞로 설정했다. 이는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높은 우주 공간에 해당한다. 우주에 머무는 시간도 베이조스나 브랜슨보다 훨씬 길다.

크루 드래건은 음속의 22배인 시간당 2만7359㎞의 속도로 사흘간 지구 주위를 돈다.

비행이 성공하면 우주탐사 분야에서 머스크가 베이조스, 브랜슨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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