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시·군 시설공단 경영평가 상당수 '제자리'

김도윤 2021. 9. 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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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시·군 산하 시설관리공단 상당수가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등급을 받았다.

경기북부에서 동두천을 뺀 9개 시·군 시설관리공단 중 고양과 양주는 '가'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2년마다 평가하는 상수도사업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남양주,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등 올해 6곳이 2019년보다 낮은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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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는 60%가 하락..구리농수산공사 '가'등급 상승
행정안전부 [촬영 김지헌]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북부 시·군 산하 시설관리공단 상당수가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등급을 받았다.

상수도사업소는 절반 이상이 직전 평가 때보다 하락했다.

14일 지방공기업 경영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전국 272개 공기업의 지난해 경영 평가 결과를 '가∼마'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발표했다.

경기북부에서 동두천을 뺀 9개 시·군 시설관리공단 중 고양과 양주는 '가'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들 2곳은 2016년 '다'등급에서 2017∼2018년 '나'로 올랐으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포천은 '다'등급에서 '나'로, 연천은 '라'등급에서 '다'로 각각 한 단계 상승했다. 남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등 4곳은 '나∼다'등급으로 지난해와 같다.

경기북부에서 가평만 '나'등급에서 '다'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2년마다 평가하는 상수도사업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남양주,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등 올해 6곳이 2019년보다 낮은 등급을 받았다.

등급이 오른 시·군은 없다.

한편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특정공사·공단 평가에 포함된 구리농수산물공사는 2019년과 지난해 '다'등급에서 올해 '가'로 2단계 뛰어올라 우수 사례로 꼽혔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거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관리·감독 강화를 비롯해 임대시설 감면, 창업 인큐베이팅사업, 유통인 자산관리서비스 등이 인정됐다.

다음은 경기북부 시·군 산하 공기업 평가 결과.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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