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인하 '착한 임대인' 55명 표창..인센티브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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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 55명을 선발해 중기부 장관 표창(30명)과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25명)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운동이다.
광주지역의 임대인 B씨는 본인 건물에 담보가 잡혀있음에도 임차인과 공존하기 위해 4개 점포에 대해 약 15개월간 46% 수준의 임대료를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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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기부 장관·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착한임대인에 세액공제 등 내년 6월까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 55명을 선발해 중기부 장관 표창(30명)과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25명)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운동이다. 지난해 2월 전주 한옥마을로부터 시작돼 전국 단위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 가운데 서울지역의 임대인 A씨는 6개 점포에 임대료를 20% 인하하고 주변 상인들에게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권유했다.
광주지역의 임대인 B씨는 본인 건물에 담보가 잡혀있음에도 임차인과 공존하기 위해 4개 점포에 대해 약 15개월간 46% 수준의 임대료를 인하했다.
경남지역의 임대인 C씨는 임대료 20%를 인하했다. 그는 1개 점포에 대한 임대료 이외에는 별도 수입이 없는 생계형 임대인이었다.
표창은 코로나19 방역과 임대인의 편의를 고려해 각 지방청별로 추석 전 수여한다. 다만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표창자 30명 중 3명에게 이날 직접 수여한다. 권 장관은 13~14일 전남·광주 지역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부는 임대료 인하분에 대한 세액공제, 무상 전기안전점검 등 착한임대인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 기간을 올해 12월에서 내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또 임차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부담 완화 방안을 진행한다.
임차인 보호가 강화된 표준계약서 개정·보급, 개별상가의 특성을 반영한 공정임대료 산정, 소상공인의 임대차 관련 컨설팅 자부담 면제 등이 추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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