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1병이 140만원? 뭘로 만들었길래"

이탈리아 주세페 쥬스티 가문서 제조한 발사믹 식초 '100년 숙성'

(이마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이마트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 청담점, 도곡점이 이색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SSG푸드마켓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이탈리아의 명품 발사믹 식초 '주세페 쥬스티 리저브 큐빅 발사믹 식초 100년산'을 선보인다. 판매 가격은 140만원이다. 희귀 고가 식초는 24K 금장 라벨로 장식된 나무 상자에 담겨 판매된다.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 지방의 포도 품종을 전통 기법으로 만든 고급 포도 식초를 말한다.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깊은 향기와 풍미를 가지게 된다. 주세페 쥬스티 리저브 100년산은 400년 전통의 이탈리아의 명가 주세페 쥬스티 가문이 17세기부터 내려온 전통 제조 기법을 통해 한정 생산됐다. 연간 1회씩 나무 숙성통을 옮기는 과정을 거치며 100년 이상 정성스럽게 숙성됐다.

이 제품은 나무 숙성통에서 매년 100여병만 한정량 추출된다. 이중 국내 반입 물량은 10~20병 가량에 불과해 최고급 희귀 식초로 꼽힌다는 게 이마트 설명이다. 이 식초는 달콤하고 시큼한 맛과 강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SSG푸드마켓은 이외에도 말피기 DOP 35년산 발사믹 식초, 말레티레냐니 발사믹 세트, 돈죠반니 DOP 25년 발사믹 식초 세트 등을 함께 선보인다.

SSG푸드마켓은 이 외에도 다양한 이색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한라산 산기슭 해발 400m 목장에서 항생제와 화학첨가제 없이 건초와 무항생제 사료로 키운 SSG 무항생제 제주한우 2호,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만든 피망 허브 소금과 그린 혼합 통후추로 구성된 일보스케토 이탈리안 소금 후추 세트 등이다.

이용석 SSG푸드마켓 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밥족 증가와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를 충족 시키고자 이색 프리미엄 집밥 선물세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