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수술 기구 개발 유니콘 '리브스메드' 상장한다

정해용 기자 2021. 9.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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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제조업체 리브스메드가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리브스메드는 외과수술에 활용되는 복강경수술 기구를 개발한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한 곳이다.

외과수술에 활용되는 복강경수술 기구를 개발해 국내외 주요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복강경수술에 사용되는 수술기구 '아티센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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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제조업체 리브스메드가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리브스메드는 외과수술에 활용되는 복강경수술 기구를 개발한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한 곳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구는 국내외 주요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헨드헬드 타입의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을 활용한 수술 장면. /리브스메드 제공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가 상장 주관 증권회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 관계자는 “곧 상장 주관사 선정을 거쳐 상장을 위한 실사 과정에 들어갈 것”이라며 “내년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시가총액은 1조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의공학박사인 이정주 대표가 2011년 설립한 기업이다. 외과수술에 활용되는 복강경수술 기구를 개발해 국내외 주요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생체에 미치는 상해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복부나 흉부를 절개하는 대신 0.5~1.5㎝ 크기의 작은 구멍을 뚫고 특수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을 집어넣어 복강 내를 보면서 수술하는 방식이다.

리브스메드는 복강경수술에 사용되는 수술기구 ‘아티센셜’을 개발했다. 아티센셜은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수술기구로 기존의 복강경수술 기구들은 이런 식의 회전이 불가능했다. 의사들은 아티센셜을 이용해 손동작을 집게의 움직임으로 직관적으로 구현하며 수술할 수 있게 됐다.

아티센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공동체마크(CE),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증을 마친 상태다. 또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등 다수의 병원에서 수술에 활용되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되며 최대 100억원의 특별보증을 제공받기도 했다. 또 국내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도 투자를 유지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K2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알리코제약 등이 리브스메드에 투자한 투자자다.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 국내외 의사들에게 편리성과 직관성을 인정받은 곳이어서 상장 후 기업가치가 기대되는 곳”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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