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슈팅수, 늘어가는 수비틈.. 누누 감독의 숙제

강필주 2021. 9. 1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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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3연승 후 첫 패를 하면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경기를 치를수록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적이지만 토트넘은 경기를 치를수록 때리는 슈팅 회수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상대에게 허용하는 슈팅은 반대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꾸역꾸역 승리를 했지만 어차피 드러날 수 밖에 없었던 토트넘의 치명적인 균열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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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3연승 후 첫 패를 하면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경기를 치를수록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울버햄튼, 왓포드를 잇따라 격파하며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A 매치 기간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손흥민 포함 무려 7명의 주전들이 한꺼번에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토트넘은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완패하면서 4라운드 만에 선두 자리에서 내려서야 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이번 패배가 단순히 주전들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상대적이지만 토트넘은 경기를 치를수록 때리는 슈팅 회수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상대에게 허용하는 슈팅은 반대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13개의 슈팅을 때렸고 18개의 슈팅을 내줬다. 울버햄튼전에서는 8개로 슈팅수가 대폭 줄었고 25개의 슈팅 기회를 내줬다. 왓포드전은 달랐다. 15개 슈팅을 때릴 동안 허용한 슈팅은 9개였다. 

크리스탈 패리스와 경기에서는 최악이었다. 전반에는 슈팅이 없었다가 후반 2개 슈팅을 날렸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박스 안에서 공 한 번 건드려 보지 못했다. 반면 팰리스는 무려 18개의 슈팅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키는 토트넘 골문을 향해 날렸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선수 기량의 문제를 떠나 누누 감독의 전술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꾸역꾸역 승리를 했지만 어차피 드러날 수 밖에 없었던 토트넘의 치명적인 균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풋볼 런던'은 창의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레이 메이커의 부재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 힐과 탕귀 은돔벨레를 기용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누누 감독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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