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 "메시는 대체 불가능. 새로운 바르사에 익숙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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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리빙 레전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메시 없이도 생존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부스케츠는 "시즌은 시작됐다. 메시가 없이도 경기에 나서는 것에 익숙해져야 할 시점이다"라며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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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가 어색한 부스케츠 그러나 '이제는 메시 없는 팀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전해
▲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바이에른전에 대해서도 첼시의 UCL 사례 들며 필승 다짐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바르셀로나의 리빙 레전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메시 없이도 생존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색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다. 이방인이지만,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를 대표하는 아이콘 같은 존재였다. 일찌감치 스페인으로 건너와 월드 클래스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간 바르셀로나에 네 번의 빅이어를 안겼고, 선수 자신 또한 6차례에 걸쳐 발롱도르를 획득했다. 두 번의 트레블은 보너스.
그러나 과거형이다. 잡고 싶어도, 남고 싶어도, 돌아온 결과는 이적이었다. 이제는 익숙해져야 한다.
바이에른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부스케츠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메시 이적은)충격이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는 물론 나에게도 모든 걸 안겨준 선수다"라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이 쌓였지만, 이제는 우리의 이야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팬들보다 더 어색한 건 바르셀로나 선수들일 것이다. 여러 선수 중 부스케츠는 라 마시아 시절부터 메시와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다. 함께 한 시간이 긴 만큼 아쉬움도 상당할 것이다.
그러나 부스케츠는 "시즌은 시작됐다. 메시가 없이도 경기에 나서는 것에 익숙해져야 할 시점이다"라며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의 다음 상대는 바이에른이다. 불과 1년 1개월 전 바르셀로나는 천하의 메시가 있어도 바이에른에 2-8로 대패했다. 메시를 잃은 바르셀로나와 대조적으로 바이에른은 여전히 막강하다.
바이에른전에 대해 부스케츠는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승 후보가 아니었던 첼시의 경우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달성했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공동체 수준이다. 우리에게 메시 그리고 그가 보여준 자질을 지닌 이가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 있고, 신이 난다. 어려울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도 야망이란 게 있다. 이기고 싶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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