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QUAD) 정상, 24일 백악관서 첫 대면회의

김경희 기자 2021. 9. 1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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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쿼드는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과 맞물려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억제하기 위한 협의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쿼드 정상회의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각국 정상의 미국 방문과 맞물린 것으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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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쿼드 화상 회의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는 24일 백악관에서 대면으로 열리는 첫 쿼드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쿼드는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과 맞물려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억제하기 위한 협의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쿼드 정상회의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각국 정상의 미국 방문과 맞물린 것으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합니다.

쿼드는 트럼프 행정부 때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협의체로 운영되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정상간 회의체로 격상했습니다.

지난 3월 화상으로 첫 정상회의가 열렸다가 이번에는 아예 대면 회의가 됐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쿼드 격상을 우선순위로 삼았다"며 이번 회의는 21세기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다자협의체를 포함해 인도 태평양에 관여하겠다는 미국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말 아프가니스탄전을 종료한 이후 중국 견제에 더 큰 힘을 쏟는 동시에 동맹의 우려 불식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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