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민심 잡아라"..국민의힘 대선 본격 레이스

김정호 기자 2021. 9. 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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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화면서 강원 정치권에서의 열기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박진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춘천에 소재한 국민의힘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앞선 지난 10일에는 최재형 예비후보가 춘천을 찾아 자신을 '찐 감자'로 표현하며 강원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전날인 9일 춘천에서는 윤석열 예비후보가 강원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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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홍준표·최재형 이어 박진 강원 방문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최재형, 박찬주, 안상수, 장성민, 원희룡, 하태경, 황교안, 박 진, 장기표, 유승민, 홍준표 예비후보. 2021.8.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화면서 강원 정치권에서의 열기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박진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춘천에 소재한 국민의힘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원주, 횡성, 영월에서 잇달아 당원 간담회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한다.

앞선 지난 10일에는 최재형 예비후보가 춘천을 찾아 자신을 ‘찐 감자’로 표현하며 강원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최 후보 부친인 고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과 조부인 독립운동가 고 최병규 선생은 모두 강원 평강 출신이다.

전날인 9일 춘천에서는 윤석열 예비후보가 강원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운데 강원캠프를 차린 건 윤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강원선대위는 윤 예비후보의 ‘1호 지역선대위’이기도 하다.

출범식에 참석한 윤 예비후보는 “강원도 강릉, 평창에서 오래 살아온 집안의 외손주로 학창시절은 늘 강릉에서 보내 강원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느끼고, 지역 실정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며 강원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춘천, 강릉을 돌며 지지층을 결집했다.

이날 홍 예비후보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산 제주 오픈 카지노 설치 공약에 대해 “일방적으로 풀겠다고 한 것이 아니다”며 진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홍 예비후보는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찾아 자신과 SBS 드라마 ‘모래시계’와의 연관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동진은 ‘모래시계’에 등장한 배경이고, 홍 예비후보는 ‘모래시계’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검사의 실제 모델로 알려졌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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