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너마저.. 신용대출·마통 한도, 연봉 이내로 줄인다

박슬기 기자 2021. 9. 1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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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도 '대출한도 조이기'에 나선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시중은행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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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인다./사진=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도 '대출한도 조이기'에 나선다.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까지 가계대출 축소가 도미노 현상처럼 이어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의 대출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적용 시기를 두고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상품 자체의 한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차주별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현재 직장인 신용대출을 최저 금리 연 2.84%, 최대 2억5000만원 한도로 제공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의 경우 최저 연 3.34%의 금리로 최대 한도는 1억5000만원을 제공하며 대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시중은행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신용대출의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줄인 것과 대비된다.

케이뱅크가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년 이상 대출을 전면 중단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시중은행처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인 5~6%를 맞추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고강도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케이뱅크마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2000만원씩 줄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에도 최대 한도가 1억원이었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각각 7000만원, 5000만원으로 줄였는데 4개월만에 한도 추가 축소에 나선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는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줄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여신 증가율이 높지만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년 이상 대출이 전면 중단된 점을 감안하면 대출 잔액이 낮아 올들어 3조원 가까이 늘어도 다른 은행에 비해 가계대출이 많이 늘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신용대출과 마통 한도를 연소득이내로 줄이기로 확정했고 시기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은 8월말 기준 5조7200억원으로 전월말(5조5100억원) 대비 3.8%(21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2조9900억원)과 비교하면 91.3% 급증했다. 올들어 2조7300억원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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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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