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과학인재 양성 위한 '사이언스챌린지'

송광섭 2021. 9. 1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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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경영 상생 ◆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1` 비대면 시상식에서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가운데)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화]
한화그룹이 미래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주최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1' 시상식이 지난달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본선 진출팀 간 열띤 경쟁 속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는 백건우·조재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지도교사 김희순)에게 돌아갔다. 두 학생은 '자동차 변속기의 작동원리와 태엽 스프링을 적용한 친환경 동력 리어카 제작'을 고안했다.

특히 고가이며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동력원을 배제하고 간단한 메커니즘을 적용해 비용이 저렴한 친환경 동력 아이디어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쉽게 리어카를 끄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은 "앞으로도 지구를 살리며 인류의 삶과 행복에 기여하는 과학영재들을 위해 지속적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상팀에는 4000만원의 상금이 부여됐다. 금상 2개 팀에 각 2000만원, 은상 2개 팀에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총상금은 약 1억7000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상·금상·은상을 수상한 5개 팀 10명에게는 스위스와 독일 등 우수 해외대학 및 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해외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또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 학생은 한화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게 된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국내 최고의 경진대회로 육성해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해왔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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