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 상주하며 업종 전문기술 지도

◆ 인재경영 상생 ◆

현대모비스 용인 기술연구소 전경 사진. [사진 제공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의 상생 발전을 바탕으로 건전한 공급망을 구성하기 위해 동반성장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협력사의 제품 품질과 기술력 제고를 위한 '협력사 경쟁력 향상'과 '실질적 상생협력 확대'로 세분화된 정책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도급 교육, 공정거래 컨설팅, 2차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채용 지원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성화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과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력사와 연계해 온라인 채용관·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iONE-JOB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협력사 채용관을 운영하여 협력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초 기술이 취약한 중소 협력사에 상주하며 업종별 전문 기술 지도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 결과 작년에는 156억5000만원 상당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중소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현대차그룹 협력사 공동관'을 설치·운영하고, 해외 바이어 초청, 체재비 등 협력사 무상 참가 지원을 하며 2020년 수출 계약·거래 실적 41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동반 진출 협력사의 경우 제조 부품에 대한 시험·분석 등 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AS 부품 판매·재고 정보를 협력사에 제공한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내부 임직원의 자율 준수 의식 제고 차원에서 공정거래 교육을 실시하고 반기별로 그 실적을 이사회에 보고한다. 특히, 공정거래 법규 관련성이 높은 부문의 임직원 대상으로는 매년 자율 준수 교육을 실시하며, 공정거래 실무 담당자는 정책과 법규 동향을 숙지하여 자율 준수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외부 전문교육을 수시로 수강하고 있다.

일례로 신입사원 연수 시 공정거래 입문 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실시해 입사 때부터 공정거래법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켜 나가도록 하고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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