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라이브커머스 원하는 영업점 직원 지원

박대의 2021. 9. 1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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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경영 상생 ◆

롯데백화점 대전점 숍매니저(파트너사 직원)들이 라이브 방송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영업점 숍매니저(파트너사 직원)들의 라이브 방송을 지원사격한다.

라이브 방송은 실시간 동영상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판매 방식이다. 최근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모바일 쇼핑 채널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유통 업체가 진행 능력을 가진 쇼호스트를 영입하는 등 라이브커머스 채널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점 숍매니저 중 라이브 방송 진행을 희망하는 직원이 많다는 것을 고려해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쇼호스트 특강을 중심으로 교육했고, 올해는 '라이브크루'라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설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파트너사 직원들에게 라이브 방송 노하우를 교육하고 있다. 라이브크루는 숍매니저 라이브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라이브 실무, 쇼호스트 특강, 방송 기획 코칭 등 라이브 방송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교육하고 역량을 강화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수강 희망자는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교육을 2번 진행해 직원 총 61명이 수료했다.

롯데백화점은 라이브크루 수료생 중 라이브 진행력과 상품 기획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숍매니저를 교육 차수별로 1명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된 1명에게는 촬영, 쇼호스트, 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2기 과정에서 최우수 수료생으로 선정된 대전점 퀵실버 록시 숍매니저는 "코로나19와 상권 내 치열한 경쟁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많이 부진한데 본사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방송 교육을 받아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고 전문 쇼호스트와 촬영 인원을 지원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뿌듯해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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