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아동양육시설에 1억 상당 노트북 전달

김태성 2021. 9. 1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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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경영 상생 ◆

지난 3월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열린 `아동양육시설 노트북 기증식`에서 정지윤 이마트 가전담당, 최운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 본부장, 박내원 LG전자 상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이마트]
이마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상생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이마트는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시대에 맞춰 지역 취약계층에게 원기 회복 키트와 마스크를 기부하고 노트북PC를 기증했다.

원기 회복 키트는 반계탕, 추어탕, 수삼영양밥, 철원오대밥 등 피코크 가정간편식을 모은 것으로, 이마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지역사회 내 고령층 취약계층에게 키트 1만3000개를 전달했다. 이마트는 전국 50개 점포를 통해 지역별 사회복지단체에 해당 키트를 순차적으로 배부하고 사회복지단체에서는 이를 수령 대상자들에게 택배로 발송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사회복지시설 운영이 축소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수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은 상황을 고려해 준비 물량을 전년 대비 60% 이상 늘렸다. 원기 회복 키트의 취지를 살리고자 키트 전달 시기는 무더위가 찾아오는 혹서기에 집중했다.

지난 4월에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KF94 마스크 60만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이마트가 보건복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2019년 맺은 마스크 지원 협약에 따른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것에 맞춰 이마트는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경제적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3년간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더욱 절실해진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총 60만장을 전달한다. 이마트가 지원하는 일회용 마스크는 국내 생산 제품으로, MB필터가 삽입된 삼중 구조 필터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 5월 LG전자와 손잡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110여 개 아동양육시설에 1억원 상당의 노트북PC를 기증했다.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일상화된 가운데 여전히 PC가 부족해 온라인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양육시설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에 나선 것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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