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청소년 600명에 희망장학금 6억 전달

강민호 2021. 9. 1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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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경영 상생 ◆

지난 5월 열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희망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코로나19로 힘든 협력사원과 지역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해 나섰다.

신세계는 지난 5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2021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 대구, 센텀시티, 마산, 김해, 의정부 등 6개 점포에서 600명을 선발해 총 6억원을 지급했다. 후원금은 신세계백화점의 중소기업 이하 협력회사와 인근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난치병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지역 인재들에게 돌아간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더불어 관공서 추천 학생, 전통시장 상인회 자녀 등 효행과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이 수혜 대상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5년간 장학금 약 78억원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키우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서원식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백화점의 협력회사 가족들과 자영업자,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여름에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를 위해 꽃을 대량 매입해 강남점 지하 1층에서 리시안셔스, 스토크 등 총 200단을 선보였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키울 수 있는 꽃들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 일상에 위로를 더한다는 취지였다.

지역 농가에 힘을 주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각지 특산품을 선보이는 이 행사는 백화점과 산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과감히 없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표적인 윈윈 유통 상생 모델로 꼽힌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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