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만개 결재판 없애고 모바일 보고 도입
◆ 인재경영 상생 ◆
'간편 결재'와 '보고톡'으로 구성된 '간편 보고 시스템'은 정보기술(IT) 기기 활용에 능한 MZ세대 직원을 위해 기존 PC는 물론, 모바일을 통해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간편 결재의 경우 품의서, 내부 공문 등 기존에 사용되던 결재 문서 양식 대신 5~6줄의 간단한 문장만으로 보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간편 결재 버튼을 누르면 결재받을 사람과 제목, 내용을 적는 입력창만 열린다. 불필요한 내용을 넣지 않고 핵심 내용만 입력해 보고 문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
현대백화점은 간편 보고 시스템 도입으로 460여 개의 기존 보고서 양식을 간편 결재로 대체했다. 허례허식보다는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보고서 양식을 채우는 데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업무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대면 보고 축소를 위해 업무 내용을 비대면으로 보고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보고톡' 기능도 도입했다.
결재가 필요 없는 내용 등을 일과시간 중 팀 내에 전달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갖춰 팀원 간 전달 내용을 수시로 공유하거나 확인할 수 있다.
재택근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무 공유 등 직원들 간 소통을 독려하고 업무 메신저를 분리해 직원들의 사생활도 존중하기 위한 기능이다.
[박대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공기업 미래경영] 더 밝은 내일을 위해…새 먹거리 찾아나선 공기업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재료 인증체계로 안전한 먹거리 확보
- 한국산업인력공단, 新교육훈련 기법·인적자원 정보 공유…인사담당자에 제공
- LX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 트윈국토` 구축 속도 지자체별 맞춤 데이터 제공
- 한국전기안전공사, 첨단기술로 비대면 전기 점검…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늘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롯데는 어쩌다 ‘지친 거인’이 됐나 [스페셜리포트]
- “가상 부부의 인연에서 진짜 우정으로”… 김소은, 눈물 속 故 송재림 배웅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