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4년 대선 재출마 질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

김현 특파원 2021. 9. 14. 0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재출마와 관련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이라고 또다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재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는 우리가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스뉴스 디지털과 인터뷰..바이든 아프간 철군 거듭 비난
비이든 "무능한 사람"-바이든 행정부 "분열 초래" 비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20주년인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열린 에반더 홀리필드와 비토 벨포트의 권투경기 해설 중 음료수를 마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재출마와 관련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이라고 또다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재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는 우리가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대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수치(망신)"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여러분들은 아프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이유 없는 죽음을 바라봐야 할 때"라며 "(사망한 병사들의) 부모님들은 저와 얘기하고 싶어하지만, 바이든 대통령과는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들은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정말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에 다다르고 있다"고 거듭 강조한 뒤 바이든 대통령을 "우리나라 지도자로서 무능한 사람"으로, 바이든 행정부를 "분열을 초래하는" 행정부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함께 모이고, 포용적이길 원하는지 계속 얘기하고 있지만, 그들은 포용적이지 않다"면서 "그들은 매우 구분하고,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폭스뉴스는 현시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와 관련한 계획을 언제 공식적으로 발표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년이었던 지난 11일 뉴욕 경찰서를 방문해 한 경찰관으로부터 재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쉬운 질문"이라면서 "저는 당신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