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맥스 셔저 3000탈삼진 돌파

장민석 기자 입력 2021. 9. 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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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역대 19번째 기록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MLB(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91승53패)인 LA 다저스의 37세 베테랑 투수 맥스 셔저가 메이저리그 역대 19번째로 3000탈삼진 고지를 넘어섰다.

셔저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삼진 9개를 잡아냈다. 탈삼진 2994개로 경기를 시작한 그는 5회초 에릭 호스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통산 3000개를 채웠고, 이후에도 3개를 보태 3003개로 경기를 마쳤다.

셔져는 현 MLB에서 삼진을 가장 잘 빼앗는 투수로 꼽힌다.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리그 탈삼진왕에 올랐고, 2013·2016·2017시즌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영예를 안았다. 2016년 5월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역대 5번째 9이닝 20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MLB 통산 탈삼진 1위는 5714차례 타자를 돌려 세운 놀런 라이언이다.

셔저는 올해 7월 다저스로 이적해 클레이턴 커쇼가 부상으로 빠진 다저스 마운드의 정신적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셔저는 올 시즌 14승 4패를 기록 중이며,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17)에 올라있다. 9월 세 차례 등판에선 22이닝 무실점 행진 중이다.

셔저와 함께 훌리오 유리아스(17승3패, 2.98)와 워커 뷸러(14승3패, 평균자책점 2.32)가 든든한 선발 체제를 구축한 LA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5게임 뒤져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르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2위 신시내티 레즈에 16경기 앞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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