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유엔총회 계기 美·英 정상회담 전망"-영국 매체

최서윤 기자 2021. 9. 1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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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스 영국 총리가 오는 21일 시작하는 유엔 총회 계기 정상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존슨 총리가 9월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위해 4일간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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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사태 이후 껄끄러워진 관계 개선 모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6월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중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얘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스 영국 총리가 오는 21일 시작하는 유엔 총회 계기 정상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존슨 총리가 9월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위해 4일간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존슨 총리가 날카로워진 바이든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시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존슨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 연장 문제로 얼굴을 붉힌 바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4일 화상으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철군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유럽 국가들의 의견을 대표해 낸 의견으로, 자국민과 조력자를 시한내 대피시키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미국은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의 요청을 거부한 채 8월 31일이라는 기존 철군 일정을 고수했고, 이에 유럽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아프간 전쟁은 2001년 10월 7일 미·영국군의 '항구적 자유 작전'(OEF, 테러와의 전쟁) 개시로 시작됐고, 지난달 30일 밤 11시59분 마지막 미군 수송기가 카불을 떠나면서 20년 만에 종료됐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지난 6월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와 벨기에 브뤼셀 개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대면한 바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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