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의 하모니.. 독도 상공에 메아리치다

이영균 2021. 9. 1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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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6주년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합창이 독도 하늘에 널리 울려 퍼졌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13일 오전 통일여성합창단과 독도 선착장에서 공연을 갖고 '홀로 아리랑', '독도 연가', '내 나라 내 겨레' 등을 합창하고 시 낭송회를 열어 독도 사랑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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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재단은 13일 오전 통일여성합창단과 독도 선착장에서 공연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독도재단 제공
광복 76주년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합창이 독도 하늘에 널리 울려 퍼졌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13일 오전 통일여성합창단과 독도 선착장에서 공연을 갖고 ‘홀로 아리랑’, ‘독도 연가’, ‘내 나라 내 겨레’ 등을 합창하고 시 낭송회를 열어 독도 사랑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아냈다. 

공연에 참가한 단원 가운데는 북한 출신 여성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뜨거운 감동과 함께 간절함이 더욱 진하게 묻어났다는 평가다.

통일여성합창단(지휘자 정하해)은 북한이탈주민 여성들과 포항지역 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2014년 창단돼 음악교육 및 공연을 통해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고 있다.

통일여성합창단이 독도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독도재단 제공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로 광복 76주년을 맞았지만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독립운동의 심장인 독도 현지에서 영토 주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의 염원을 표현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당초 8.15 광복절에 맞춰 기획됐으나 기상 악화 등으로 연기된 끝에 어렵게 성사됐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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