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불 난 영덕 전통 임시시장 추석 대목 맞아 14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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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큰 불이 나 많은 피해를 본 경북 영덕 전통시장이 오는 14일 옛 야성초등학교에 임시시장을 개장한다.
13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 임시시장은 기존 영덕시장 인근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설치됐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영덕시장에서 큰 불이 나 79개 점포가 불에 타거나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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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 임시시장은 기존 영덕시장 인근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설치됐다.
상하수도와 전기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4000㎡ 부지위에 가설건축물 48개(점포46, 임시사무실1, 화장실1)를 설치해 영덕시장 재건축 완료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피해 상인들은 “지난 7일 결정해 5일만에 임시시장이 완성됐다”며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추석을 맞아 임시시장이 개장돼 상인들이 안심하고 장사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임시시장에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영덕시장 화재 복구를 위해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영덕시장에서 큰 불이 나 79개 점포가 불에 타거나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주민 2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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