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김지수X공현주, 조여정에 갑질 "수준 떨어지는 애들하고는 수업 못해" [Oh!쎈 종합]

이예슬 2021. 9. 1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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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클래스' 김지수와 공현주가 조여정을 대놓고 무시했다.

그러면서 "입장 바꿔 생각해봐요. 이찬 엄마가 나였다면 자기 아들같은 애랑 같이 시키고 싶었을까? 엄마가 서툴고 잘 모르면 애가 고생인 법이죠. 모두를 위해서라도 같은 팀에서 보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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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하이클래스’ 김지수와 공현주가 조여정을 대놓고 무시했다.

1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극본 스토리홀릭/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에서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국제학교 엄마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송여울과 황나윤(박세진 분)은 아이스하키 클럽에 가입했다. 이들은 클럽에서  남지선(김지수 분)과 차도영(공현주 분), 노아맘(윤인조 분), 유빈 맘(강연정 분)을 마주쳤다.

차도영은 “그 집도 아이스 하키예요? 얼마나 탔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송여울은 “저희는 이제 시작”이라고 답했다. 차도영은”시작..? 다른 스포츠도 많은데 왜 굳이 이걸..”이라며 대놓고 견제했다. 이에 황나윤은 “제가 같이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남지선은 “뭐 시작이야 언제든 누구든 자유니까 앞으로 잘 해봐요”라고 인사했다.

아이스하키 수업이 진행되던 중 남지선의 딸과 송여울의 아들 사이 다툼이 생겼다. 차도영은 “애들 수준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애들을 막 섞어 놓으면 어떻게 하냐”고 화를 냈고 이를 들은 송여울은 “말씀이 좀 듣기 그러네요. 룰을 어긴 아이부터 주의를받아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남지선은 “지금 주의라고 했냐”고 발끈했다.

차도영은 “두 눈이 있으면 똑바로 보고 얘기 하죠? 당신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꼴이야? 당신 무슨 프로 불편러야?”라고 따졌다. 송여울은 “우리 애 실력이 부족해서 못마땅 한거면 이해합니다. 그런데 계속 관계없는 일 끌어들여 몰아붙이는 건 그만하시죠”라고 응수했다.

차도영은 “지금 내 탓을 하겠다? 변호사면 다야? 그렇게 잘나신 분이 왜 여기 찌르러져 계세요?”라며 자극했다. 송여울은 “나가서 얘기하자”며 돌아섰고 차도영은 송여울을 따라 나가려다 그대로 넘어졌다. 분노한 차도영은 “여기서 쟤(이찬) 안 내보내면 저희가 빠질거다. 다 같이 탈퇴하든 쟤만 내보내든 결정을 하자구요”라고 말했다.

남지선은 아이스하키 코치 대니 오(하준 분)를 데리고 나가 “이런 일은 보다 처음이네요. 제가 특별히 당부드리지 않았냐”고 말했다. 대니 오는 “죄송합니다. 첫날이라 조금 어수선하다”고 사과했다. 남지선은 “이대로 계속 가는건 곤란합니다. 지금이라도 실력에 맞게 애들을 걸러달라”요청했다. 대니 오는 “어머니 코치는 접니다. 그건 제 권한이고요”라고 답했다.

남지선은 기다리고 있던 송여울에게 “왜 그쪽만 끼어들면 시끄럽고 일이 많아지는지 신기하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잘 모르는 모양인데 하키같은 윈터 스포츠는 준비 없이 필드 나온 초보야 말로 시한 폭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장 바꿔 생각해봐요. 이찬 엄마가 나였다면 자기 아들같은 애랑 같이 시키고 싶었을까? 엄마가 서툴고 잘 모르면 애가 고생인 법이죠. 모두를 위해서라도 같은 팀에서 보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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