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에도 추석연휴 제주 하늘길 40만명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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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추석연휴 기간 동안 40만명에 가까운 승객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연휴 기간 김포공항의 일 평균 이용객은 6만451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연휴(9월30~10월4일) 기간 제주공항 이용객은 32만5618명(일 평균 6만512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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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포·김해順..일평균 6만5989명 작년보다 1.3%↑
■ 제주도, 공항·항만 입도절차 강화…“방역 피해 시 구상권”
[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추석연휴 기간 동안 40만명에 가까운 승객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제주공항을 통해 39만5388명(일 평균 6만5989명)이 오갈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14개 공항 승객 중 가장 많다. 전체 이용객 111만2426명 중 35.5%나 된다.
이어 김포공항을 통해 고향으로 오가는 귀성인파는 38만7096명으로 예측됐다. 추석연휴 기간 김포공항의 일 평균 이용객은 6만4516명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김해공항이다. 15만7833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 평균 이용객은 2만6305명이다.
지난해 추석연휴(9월30~10월4일) 기간 제주공항 이용객은 32만5618명(일 평균 6만5123명)이었다. 수도권 승객들이 많이 찾는 김포에도 29만5218명의 승객이 다녀갔다. 김해에는 10만8482명의 승객이 찾았다.
일 평균 이용객을 기준으로 볼 때, 제주는 지난해보다 1.3%(866명) 늘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 추석연휴 국내선 이용객 예측 수는 지난 2월 설 연휴(2월10~14일) 이용객 94만6454명과 비교해 17.5% 증가했다”면서 “이는 코로나19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의 가족모임이 허용되는 등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제주도 방역당국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소규모로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분위기 조성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한 방역조치 강화 ▷빈틈없는 방역·의료대응 체계 유지 등이다.
또 추석 연휴 이동이 늘어날 것이 예상돼 공항·항만을 통한 입도절차를 강화한다. 미검사자가 입도 후 확진돼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의 귀책 사유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증가와 재외도민의 고향 방문을 고려해 오는 17~23일 입도객 중 발열자 일행과 재외도민 중 희망자에 대해서도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귀성객·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방역대응체계를 확립하고, 24시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상 의료대응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신속 진단검사와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14개소)와 감염병전담병원(3개소), 생활치료센터(1개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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