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접목해 사회공헌 선도하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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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기업 임원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가 파괴되고 심지어 생존 가능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믿게 했다."
기업 가치 제고의 수단으로 부상한 ESG의 한 축이 S, 즉 사회적 가치 중시이고 이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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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개 기업·기관 선정
코로나 속 'ESG' 화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기업 임원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가 파괴되고 심지어 생존 가능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믿게 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저서 ‘위대한 리셋’에서 “ESG가 기업의 핵심 전략과 지배구조에 더 완전하게 통합되고 내재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후 기업 경영의 지속 가능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비재무적 요소인 ESG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ESG 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ESG 준수 기업들이 위험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덕분에 회복력이 더 좋다고 주장한다. 기업 가치 제고의 수단으로 부상한 ESG의 한 축이 S, 즉 사회적 가치 중시이고 이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확인된다.
조선비즈는 매년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기관의 사례를 널리 알리는 취지로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을 시상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했다. 이 상은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기업이 사회 구성원과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정했다.
올해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은 조선일보와 조선비즈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3년간 기업별 사회공헌활동 사례를 토대로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후 기업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응모받아 기관별 정부 포상 관련 결격 사유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최종적으로 사회공헌 전문가와 권위 있는 학계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최종심사 등 공정하고 까다로운 2차 심사를 거쳐21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했다.
사회공헌 부문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리만코리아가 받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사업인 ‘투모로드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교육사회공헌 부문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진교문 이지팜 대표이사는 애그테크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EY한영, 가보, 제너시스BBQ는 각각 지역사회공헌, 소외계층지원, 상생경영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취약계층지원 부문에서 티르티르, 사회복지 부문에서 애큐온캐피탈, 사회복지단체지원 부문에서 마리오아울렛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캐플릭스는 각각 ESG경영, 환경공헌 부문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일자리창출 부문에서 시몬스, 여성인력육성 부문에서 SR, 전문인력육성 부문에서 그린컴퓨터아카데미(법인명은 지아이티아카데미)에 돌아갔다. 시몬스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청년을 중심으로 고용을 크게 늘린 점이 평가됐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그래미는 각각 가족친화, 여성·가족친화, 여성친화 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사로는 중소기업지원 부문에서 웹케시가 선정됐다. 롯데홈쇼핑과 모닝글로리는 각각 상생협력, 상생경영 부문에서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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