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332억'에 온 복덩이 GK..멘디 선방은 루카쿠 골만큼 중요하다

신동훈 기자 2021. 9.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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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두아르 멘디(29, 첼시)는 이적료 대비 최고의 복덩이로 평가되고 있다.

골키퍼 역사상 최고 금액에 첼시에 오자 많은 이들이 '패닉 바이'라고 지칭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멘디는 단돈 2,400만 유로(약 332억 원)에 영입됐다. 이후 멘디는 투헬 감독이 온 후 실점보다 클린 시트가 더 많다. 마치 로멜루 루카쿠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수다. 루카쿠 골이 첼시에 승리를 준다면 멘디 선방은 첼시의 승리를 지킬 것이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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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두아르 멘디(29, 첼시)는 이적료 대비 최고의 복덩이로 평가되고 있다.

첼시는 골키퍼 걱정이 오랫동안 없었다. 페트르 체흐가 든든히 최후방을 오랜 기간 지켜줬고 체흐가 노쇠화 기미가 보일 때 즈음에 티보 쿠르투아가 등장하며 자리를 메웠다. 체흐, 쿠르투아가 첼시에서 뛴 기간을 모두 포함하면 14년이다. 14년 정도 첼시는 골키퍼에 대한 특별한 우려없이 보내왔다.

하지만 쿠르투아가 떠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문제가 생겼다. 마땅한 후계자가 없어 첼시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스페인 대표팀 차세대 수문장으로 떠올랐던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데려왔다. 이적료만 8,000만 유로(약 1,106억 원)였다. 골키퍼 역사상 최고 금액에 첼시에 오자 많은 이들이 '패닉 바이'라고 지칭했다.

첼시 골키퍼가 된 케파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선방률에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키퍼 중 최하위에 머물렀고 잦은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됐다. 2시즌 간 기회를 줬음에도 달라지지 않자 2020-21시즌에 첼시는 멘디를 영입했다. 멘디는 스타드 렌에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대기만성형 골키퍼였다.

케파와 달리 멘디는 매 경기마다 안정적인 선방을 펼쳤다. 흐름을 바꾸는 선방쇼를 자주 보이며 지난 시즌 첼시가 성과를 내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올해의 골키퍼에도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케파는 완전히 백업으로 구분됐다.

멘디 활약은 여전하다. 특히 12일(한국시간) 열린 2021-22시즌 EPL 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아스톤 빌라는 강력한 압박을 통해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는데 멘디를 넘어서지 못했다. 세컨드볼을 허용하지 않은 정확한 펀칭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아스톤 빌라는 유효슈팅 6개를 날렸는데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멘디는 단돈 2,400만 유로(약 332억 원)에 영입됐다. 이후 멘디는 투헬 감독이 온 후 실점보다 클린 시트가 더 많다. 마치 로멜루 루카쿠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수다. 루카쿠 골이 첼시에 승리를 준다면 멘디 선방은 첼시의 승리를 지킬 것이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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