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이도경♥김수현 "프로예민러 남편, 욱해서 고민"→"각목 들고 다녀" [종합]

정다은 2021. 9. 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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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한다감 닮은꼴'의 아내 김수현과 남편 이도경 부부가 출연했다.

앞서 아내 김수현은 남편에 대해 자주 욱해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또 아내 김수현은 "남편이 차에 각목을 들고 다닌다. 차에 계란을 맞더니 그러더라"고 전했다.

프로예민러 남편과 그런 남편이 고민인 아내의 이야기에 MC들의 3대 2로 아내편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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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OSEN=정다은 기자] ‘애로부부’ ‘한다감 닮은꼴’의 아내 김수현과 남편 이도경 부부가 출연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결혼 8년차 부부 김수현, 이도경 부부가 출연해 속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아내 김수현은 남편에 대해 자주 욱해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내는 “남편이 외식을 하다가 나한테 뭔가 기분이 상하면, 숟가락을 확 내려놓고 나한테 ‘저승사자 눈빛’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편 이도경은 반격에 나섰다. 그는 “몇번 참은 거다. 눈빛으로 그만하라고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렇게 화가 진짜로 나야 아내가 ‘입 다물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해 MC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또 김수현은 “바지걸이 얘기를 하는데 1박 2일 검색을 했더니 뭐라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이도경은 “3번 얘기했다. 출근할 때마다 했다”고 답했다. 또 “분위기가 좋아지만 이 얘길 한다. 좋은 분위기에서 또 그 얘길 하니까 분위기가 망치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아내 김수현은 “나는 오빠랑 싸울 때 참고 나중에 말하는 건데 오빤 또 화내잖아."라며 “매번 남의 얘길 안 듣고 우긴다. 아예 말을 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편 이도경은 “연애 초에는 안 싸웠는데 결혼하고 돈 때문에 많이 싸웠다”고 말하며 “신혼 초에 벌이가 적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남편은 “그때 자격지심이 생겨서 투잡, 쓰리잡을 하기 시작했다. 제일 많이 했던 일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원고 쓰는 알바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에 대해 불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싸울 때 남편이 내가 얼마나 벌어다줬는데 라고 하길래 150만원!이라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내는 “육아는 나몰라라했다. 가장이 돈 갖다주면 그만이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남편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해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이에 이용진은 “결혼하기 전에 해병대 체험도 해보고, 극한 체험을 해봐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 또한 “사계절을 보내봐야 한다”고 공감했다. 

또 아내 김수현은 “남편이 차에 각목을 들고 다닌다. 차에 계란을 맞더니 그러더라”고 전했다. 남편은 “앞차 때문에 급브레이크를 했는데 아이가 좀 다쳐서 화가 너무 났다. 그래서 직접 각목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아내는 “후배를 업어치기 한 걸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남편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후배가 정신차리게 한번만 때려달라고 긁더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결국엔 후배를 때려서 코피까지 났다. 나중에 정말 심각한 일이 생길까봐 하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예민러 남편과 그런 남편이 고민인 아내의 이야기에 MC들의 3대 2로 아내편을 들어줬다. 그리고 에로지원금은 아내 김수현에게 돌아갔다. 

/ddanei57@osen.co.kr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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