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교섭 극적 타결..지하철 정상 운행

고재민 jmin@mbc.co.kr 2021. 9. 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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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교섭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오늘로 예고된 서울 지하철 파업이 취소됐습니다.

합의를 마친 뒤 노조 측은 "재정 위기 해법으로 구조조정을 밀어붙인 서울시의 잘못된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고 평가했고 서울교통공사 측은"노사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국비 보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만큼 함께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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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교섭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오늘로 예고된 서울 지하철 파업이 취소됐습니다.

노사는 어제 오후 3시부터 최종 교섭을 시작해 두 차례 정회한 끝에 8시간 반만인 어젯밤 11시 20분쯤 잠정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먼저 핵심 쟁점이었던 10% 인력 감축 등 구조 조정에 대해 "재정 위기를 이유로 임금 저하나 강제적 구조조정은 없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노사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정부와 서울시에 공익서비스 비용 손실 보전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노사는 심야 연장운행 폐지, 7호선 연장구간 운영권 이관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근무시간과 인력 운영에 대해선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합의를 마친 뒤 노조 측은 "재정 위기 해법으로 구조조정을 밀어붙인 서울시의 잘못된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고 평가했고 서울교통공사 측은"노사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국비 보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만큼 함께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재민 기자 (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00511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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