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사 합의점 찾나..막판 교섭에 심상정 국회 중재안 제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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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 예정 시점을 약 6시간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막판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노사에 따르면 정의당 소속의 심상정·이은주 의원은 곧 협상이 진행 중인 성동구 공사 본사를 방문해 노사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심 의원이 최근 국회 국토위에서 논의한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안다"며 "공사 재정난은 노사 협의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만큼 심 의원이 좋은 중재안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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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직전 극적 타결 가능성.."어떻게든 결론 낸다"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지하철 파업 예정 시점을 약 6시간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막판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정치권이 나서 공사 적자 경영난 해소 국비 보전을 추진하고 있어 극적 타결 가능성도 없지 않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노사는 오후 11시20분부터 본교섭을 재개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구조조정안 등을 놓고 최종 협상에 들어간 이후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사측의 최종 수정안을 검토, 논의 중"이라며 "오늘이 최종 협상인 만큼 어떻게든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노사에 따르면 정의당 소속의 심상정·이은주 의원은 곧 협상이 진행 중인 성동구 공사 본사를 방문해 노사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심 의원이 최근 국회 국토위에서 논의한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안다"며 "공사 재정난은 노사 협의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만큼 심 의원이 좋은 중재안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최근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회 면담 등을 통해 지하철 재정 지원에 대한 진전된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 역시 행정안전부 면담에서 지하철 노사 문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노조의 요구인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에 대해선 정부와 국회가 귀를 기울이고 합리적 방안을 찾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공사는 막대한 재정난을 타개해야 한다는 서울시의 요구에 따라 인력의 약 10%를 감축하고 임금을 동결하는 '자구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재정위기 부담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노조는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와 사측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9월 14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31일과 이달 9일 노사 교섭이 진행됐으나 성과가 없었다.
막바지 교섭에도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 14일 첫 차 시간부터 파업이 현실화된다. 서울시는 대체인력까지 투입해 출근 시간대 지하철을 정상 운영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평소의 70~80%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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