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사업가 남편, 오래 살다보니 성향 맞춰줘" ('애로부부')

입력 2021. 9. 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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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홍진경이 자신의 경험담을 의뢰인에게 공유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배우 한다감을 닮은 아내 김수현과 무표정할 때는 위협적인 인상의 남편 이도경이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며칠 전에도 바지 걸이를 사달라고 했다. 저는 인터넷으로 가격도 비교하면서 사는 편이다. 그다음 날까지 검색하고 있었는데 '왜 너는 한번 말하면 말을 안 듣냐'라고 하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제가 '뭘 몇 번을 말하냐. 한번 말했다'라고 했더니 '넌 매사가 다 그런 식'이라고 화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저희는 성격이 반대다. 제가 성격이 급하다. 그런데 오래 살다 보니까 서로 (성향을) 맞춘다"라며 "내가 이야기하면 우리 오빠는 바로 해버린다. 그런 노력하는 모습이 되게 고맙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내 분도 검색하는 시간을 조금 줄이면 고마움을 느끼지 않겠느냐"라고 조언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사업가 김정우 씨와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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