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전남편 질투한 새 남편 비열한 짓, 아내 시댁 데려가 수모 당하게 해(애로부부)[종합]

박정민 2021. 9. 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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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전남편에게 열등감을 느낀 남편의 행동이 분노를 유발했다.

9월 13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전남편과 사별한 아내와 재혼한 후 열등감에 미친 남자의 사연이 그려졌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생정 안 하던 전 남편 이야기를 꺼냈다.

남편은 "사람들한테 혼전순결 어쩌고 해놓고 그자식이랑 애부터 가졌잖아. 네가 그러니까 내가 밤마다 그 자식 얼굴이 떠올라서 미치겠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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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죽은 전남편에게 열등감을 느낀 남편의 행동이 분노를 유발했다.

9월 13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전남편과 사별한 아내와 재혼한 후 열등감에 미친 남자의 사연이 그려졌다.

25살 시절 주인공을 쫓아다녔던 남자는 예전처럼 주인공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주인공 아들까지 살뜰히 챙겼다. 남편이 사고로 갑자기 떠난 뒤 주인공이 어렵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전 남편의 자리를 대신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하지만 주인공은 남의 아이를 키우는 건 쉬운 게 아니라며 남자를 계속 밀어냈다. 그 뒤로도 남자는 1년을 매일 같이 찾아오며 프러포즈를 했다. 결국 주인공 역시 진심에 마음을 열었다.

결혼 결심 후 찾아간 남자친구 부모님의 반응은 냉랭했다. 집안의 반대에도 연을 끊으려고 하는 남자의 모습에 식구들도 백기를 들었고,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생정 안 하던 전 남편 이야기를 꺼냈다. 게다가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은 순간 "그 자식이랑도 좋았냐"라는 둥 폭탄 발언을 해 분노를 유발했다. 심지어 남편은 밤마다 본인이 한 말을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편은 전남편과 주인공의 사진을 보고 있었다. 주인공이 미안해하며 바로 치우겠다고 하자 남편은 평소와 똑같은 듯했다. 그런데 그날 밤 남편은 주인공의 휴대폰을 보며 "이럴 줄 알았어"라며 분노했다. 주인공은 아들이 보고 싶다고 할 때 보여주려고 남겨둔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남편은 "사람들한테 혼전순결 어쩌고 해놓고 그자식이랑 애부터 가졌잖아. 네가 그러니까 내가 밤마다 그 자식 얼굴이 떠올라서 미치겠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주인공은 "그래서 밤마다 전남편 이야기를 꺼내는 거냐"라며 "핵심은 내가 애 가졌다는 게 분해서 밤마다 복수하는 거겠지. 지질하게"라고 실망했다.

심지어 주인공이 생활비를 언급하자 남편은 "월급쟁이 전 남편처럼 돈 못 줘서 미안하다"며 "사망보험금이라도 갖다 쓰던지"라고 말해 경악하게 했다. 남편의 뒤틀린 질투와 열등감은 점점 더 엇나갔다. 새벽 4시에 집에 들어오며 다른 여자와 당당하게 스피커로 통화했다. 그래놓고 "바람은 네가 피고 있잖아. 나랑은 몸만 살고. 너보다 젊고 잘 사는 여자애들 중에 다 좋다는 여자 많다"며 뻔뻔하게 말했다.

간신히 남편의 엇나감을 막은 주인공.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할머니를 보고 싶다고 했고, 주인공은 아들과 함께 전 시어머니를 만났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아내를 껄끄러워하는 시댁에 아내를 데리고 갔다. 그 앞에서 아내가 전 시어머니와 밥을 먹었다고 자연스럽게 일러바쳤다.

이를 들은 시어머니는 "아이까지 딸린 주제에 아들 데려간 것도 분한데 뒷구멍으로 예전 시어머니를 만나고 다니냐"라며 다그쳤다. 심지어 "네가 그렇게 대가 세니까 남편 잡아먹은 거야"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남편은 고소한 얼굴로 이 광경을 지켜보기만 했다. 이후로 남편은 자신이 보기에 못마땅한 행동을 할 때마다 일주일에 다섯 번씩 시댁으로 데리고 가 수모를 당하게 했다.

아내가 이혼하지 못하는 이유는 뱃속에 아이가 자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남편은 아이를 혼낼 때도 "너희 아빠 봐봐. 남의 것 뺏어서 살다가 벌 받았잖아"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안선영은 "진짜 쓰레기"라며 경악했다. 결국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고, 짐을 싸서 나가려고 하자 그제서야 남편은 무릎 꿇고 사과했다. 남편은 "그냥 살다가 이혼한 거 아니고 죽은 거잖아. 그래서 네 마음에 남은 거잖아. 다시 정신 차리고 살게"라며 버리지 말라고 애원했다.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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