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공명, 김유정의 나비 표식 발견하고 불통 선언..장현성, '완통패'로 김유정 살렸다

김효정 2021. 9. 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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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이 김유정이 소춘도의 모작공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대군(공명 분)은 홍천기가 그린 그림을 보고 감탄했다.

이에 양명대군은 홍천기의 그림에 트집을 잡으며 불통을 선언했다.

불통이 선언되려던 그때 홍천기가 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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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공명이 김유정이 소춘도의 모작공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홍천기'에서는 매죽헌 화회에 나선 홍천기(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대군(공명 분)은 홍천기가 그린 그림을 보고 감탄했다. 그러나 그는 그림 속 나비를 발견하고 놀랐다. 앞서 그가 구매했던 소춘도 모작 속에서 발견했던 나비와 똑같았던 것.

이에 양명대군은 홍천기의 그림에 트집을 잡으며 불통을 선언했다. 이에 다른 심사위원들도 그의 눈치를 보며 불통을 주었다. 불통이 선언되려던 그때 홍천기가 이를 막았다.

그는 양명대군에 자신이 불통이 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양평대군은 "열 번을 물어도 그대의 그림은 나에게 불통이다"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에 홍천기의 동료들은 나비가 문제라는 것을 알아챘다. 홍천기의 나비 그림은 그의 수결이었던 것.

양명대군은 "어찌 되었든 이 그림은 파격적인 구도로 기교를 뽐내다 본질을 놓친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시 한번 불통을 선언했다. 이에 홍천기는 "매죽헌에서 그림 경연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제야 알 것 같다. 결국 대군 나으리의 취향과 생각대로 결정된다는 것을 잘 알겠다"라고 그를 비판했다.

그리고 이를 보던 한건(장현성 분)이 나섰다. 그는 "대군 제가 보기에 이 그림에서 매화꽃이 거꾸로 달리지 않은 것은 수양매를 염두에 두고 그린 것이며, 매화가 살구꽃처럼 느껴지는 것은 화공이 직접 보고 느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홍천기를 두둔했다.

양명대군은 한건의 돌발 행동에 난감해했다. 그리고 이때 어딘가에서 나비 두 마리가 날아왔다. 이 나비는 무엇에 홀린 듯 홍천기가 그린 매화 그림 위에 내려앉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한건은 최원호(김광규 분)가 말했던 홍은오(최광일 분)의 여식이 바로 홍천기라는 사실을 직감했고, 그는 "저는 완통패를 쓰겠습니다"라며 홍천기의 합격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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