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매체, "PSG 라모스 영입은 실수일 수 있다"..이유는?

신동훈 기자 2021. 9. 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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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라모스(35)는 아직도 파리생제르맹(PSG)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라모스는 PSG와 계약한지 두 달이 지났다. 곧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가 겪고 있는 종아리 부상은 나이가 먹을수록 치료가 되지 않는다. 완전 회복이 불가하다. 경기 리듬을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과 같다. 종아리 통증이 이어진다면 라모스에게 기대되는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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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르히오 라모스(35)는 아직도 파리생제르맹(PSG)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라모스는 한 시대를 풍미한 센터백이다. 세비야 성골 유스로 성장한 라모스는 1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자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초반엔 우측 풀백으로 뛰었지만 점차 센터백으로 위치를 옮겼다. 페페, 라파엘 바란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2010년대 레알 성공 시대에 공헌했다.

압도적인 수비력과 높은 기여도가 인상적이었다. 라모스는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자랑했는데 이는 속력과 차단 능력이 뒷받침이 됐기에 가능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엄청난 헤더 능력으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터트렸다. 페널티킥(PK) 전담 키커를 맡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공식전 671경기에 나와 101골을 넣었다. 센터백인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기록이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황금기 주역으로 뛰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렸다. 이처럼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군림하던 라모스는 올여름 12년 만에 팀을 옮겼다. 레알과 재계약 과정에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결국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왔는데 PSG가 그를 품었다.

라모스 경험이 PSG엔 필요했다. 티아고 실바가 떠난 이후로 PSG 수비진 리더 부재가 아쉬웠다. 마르퀴뇨스, 프레스넬 킴펨베가 있고 골키퍼에 케일러 나바스란 베테랑이 있지만 라모스에 비해선 경험적인 측면에서 밀렸다. 30대 중반이지만 기량은 최고 수준이기에 PSG는 라모스를 데려오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라모스는 아직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훈련장에는 모습을 드러냈으나 실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모두 데뷔전을 치른 것과 비교가 된다. 고질적 종아리 부상이 이유로 지목되는 중이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라모스는 PSG와 계약한지 두 달이 지났다. 곧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가 겪고 있는 종아리 부상은 나이가 먹을수록 치료가 되지 않는다. 완전 회복이 불가하다. 경기 리듬을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과 같다. 종아리 통증이 이어진다면 라모스에게 기대되는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했다.

이어 "라모스의 리더십도 이미 PSG 다른 선수들이 대체하고 있다. 마르퀴뇨스, 킴펨베의 장악력이 대단하다. 라모스가 경기 외적이든 내적이든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PSG가 그를 영입한 명분이 사라진다. 지금까지 볼 때 라모스를 데려온 PSG 선택은 실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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