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태풍 '찬투' 북상 중..모레까지 제주 폭우

보도국 2021. 9. 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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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이례적인 경로를 보일텐데요.

북쪽에 자리한 고기압에 영향으로 이동 속도가 점차 느려지겠고요, 모레까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하겠습니다.

목요일쯤에는 오른쪽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면서, 목요일 밤에서 금요일 새벽 사이, 제주에 가장 가까워지겠고요.

오후에는 부산 앞바다까지 진출하겠습니다.

이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제주와 일부 남해안 지역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과 비교해서 빗줄기가 다소 약해졌지만, 내일은 시간당 최고 7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현재, 특보 현황을 보시면, 제주와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요.

제주로는 호우 특보도 내려진 상황입니다.

모레까지 제주에 많게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남 남해안으로도 12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 정보, 자주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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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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