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위닝 덩크슛' DB, 상무에 신승..SK는 KCC 23점차 완파

입력 2021. 9. 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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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원주 DB 프로미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컵 C조 두 번째 경기서 상무를 86-84로 이겼다.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상무는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DB는 메인 외국선수 얀테 메이튼이 결장했다. 그러나 새 외국선수 레너드 프리먼은 출전했다. 프리먼은 받아먹기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23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단, 상대가 상무였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사실 DB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외국선수 한 명을 쓰고도 상무에 3쿼터 중반까지 한번도 리드하지 못하고 끌려갔다. 상무는 12월 전역 후 DB에 합류하는 강상재가 맹활약했다. 강상재와 한희원은 1~2쿼터에만 33점을 합작했다.

상무는 경기종료 1분18초전 강상재의 중거리포로 3점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DB는 경기종료 15초전 김훈이 한희원의 3점슛을 블록한 뒤 속공을 시도했다. 11초전 허웅의 좌중간 3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무는 작전시간 후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다. 3초를 남기고 천기범이 인바운드 패스를 했으나 DB 김종규가 스틸에 성공, 노마크 속공 위닝 덩크슛을 꽂아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DB는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올렸다. 상무 강상재는 30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뒤이어 열린 A조 두 번째 경기서는 서울 SK 나이츠가 전주 KCC 이지스를 96-73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전희철 신임감독의 데뷔전 승리. 안영준이 18점, 리온 윌리엄스가 17점, 자밀 워니가 12점을 올렸다. 반면 KCC는 외국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다. 전력 열세를 드러내며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종규.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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