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독감백신 무료 접종.. 코로나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부가 목표로 한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 달성’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1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누적 1차 신규 접종자는 3315만2722명이다. 전 국민의 64.6% 수준으로, 현재 접종 연령 대상인 18세 이상으로 한정 지을 경우 75.1%에 해당한다. 접종 완료율도 상승하고 있다. 전 국민의 39.1%가 2차(얀센 백신은 1차)까지 완료했다.
겨울철을 대비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도 전국 2만여 위탁의료기관·보건소에서 본격 시작된다. 대상자는 임신부·영유아 및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등 1460만명이다. 14일부터는 임신부와 생후 6개월~8세 중 태어나 처음 독감 백신 접종을 받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독감 백신을 맞은 경험이 있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다음 달 14일부터다.
75세 이상은 다음 달 12일, 70~74세는 다음 달 18일, 65~69세는 다음 달 21일부터 독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 일주일 전부터 ‘코로나 예방접종 홈페이지(http://ncvr.kdca.go.kr)’나 콜센터(1339 및 지자체),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예약하며,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을 포함한 다른 백신과 코로나 백신 접종 간격에 별다른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같은 날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을 둘 다 맞아도 괜찮다는 것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과 다른 백신의 동시 접종으로 인해 이상 반응이 늘거나, (두 백신이) 상호 간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며 “미국·영국·프랑스 등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코로나 백신을 1차 접종받고 2차 접종을 기다리는 도중 독감 백신을 맞아도 상관없다. 다만 두 가지 백신을 같은 날 맞을 경우 접종 부위 통증 등 국소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각각 다른 팔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맞을 경우 면역 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몸이 약한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마 흡연’ 래퍼 키스에이프 징역 1년 6개월 확정
- 농업 정책 전문가 “쌀값 하한 20만원 보장한 정부 약속, 쌀 시장 왜곡 키운다”
- 아이와 수영하다가…태국서 40대 한국인 남성 사망
- 바다 지키랬더니... 해상국립공원에 음식물쓰레기 버린 해경
- 롯데케미칼, 110만톤 규모 NCC 가동 중단...정부, 석화 재편 1호 사업 승인
- 김태희, 한남더힐 127억에 팔았다...7년 만에 85억 시세차익
- 北, 김정은 독자 우상화 가속 “기적의 시대 펼치는 천하제일 위인”
- 李대통령 “농지 매각 명령에 공산당 운운...이승만 대통령이 빨갱이 공산주의자냐”
- [속보] 코스피 사상 첫 6000 돌파, 5000달성 18거래일만
- “코스피, 4월 강세장 전 3월 조정 올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