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프간 과도내각 포용적이지 않아..안정 보장 못해"

이승민 2021. 9. 13. 2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은 아프가니스탄 과도 내각 구성의 포용성이 떨어지며 장기적으로 안정을 보장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13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포괄 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소수가 주도한 정부는 장기적으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이란과의 관계에서도 최대 협력을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탈레반 행동 지켜본 뒤 정부 인정 여부 결정할 것"
이란 외무부 대변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은 아프가니스탄 과도 내각 구성의 포용성이 떨어지며 장기적으로 안정을 보장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13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포괄 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소수가 주도한 정부는 장기적으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이란과의 관계에서도 최대 협력을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을 정식 정부로 인정할 것인지에 대해 그는 "향후 아프간 정부 구성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아직 언급하기는 이르나, 탈레반의 행동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탈레반이 지난 7일 공개한 과도 내각은 모두 탈레반 강경파나 충성파 인물로 구성됐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준비를 위해 탈레반과 의견을 나눠왔던 전 정부 관리도 배제됐고 여성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란은 동쪽으로 아프간과 900㎞가량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오랜 내전으로 이란으로 넘어온 아프간 난민들이 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logos@yna.co.kr

☞ 유도회 부회장 검객물 스타…영화배우 윤양하씨 별세
☞ 충남 홍성서 30대 공무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후 숨져
☞ "고무줄로 입 묶여 입 안 괴사"…학대 의심 진돗개 발견
☞ '미스터트롯 톱6' TV조선과 계약 종료…각자도생한다
☞ 12세 아들 싸움 끼어든 엄마…급기야 테이저건까지
☞ 김종인 "윤석열, 파리떼에 5개월간 헤맸다…입당 후회할듯"
☞ 배우 윤소이, 결혼 4년만에 엄마 된다…만삭 화보 공개
☞ 유죄판결 나오자 판사에 달려든 피고…법정서 총 맞고 사망
☞ 제주 오픈카 사망사고 유족 법정서 오열…"딸 억울함 풀어달라"
☞ 초등생 제자 2명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교사 파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