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맹활약' 브레이스웨이트, 수술대 오른다.."왼쪽 무릎 부상 심각"

신동훈 기자 2021. 9. 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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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0)가 무릎 수술로 인해 당분간 바르셀로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9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레이스웨이트가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일반 치료에도 진전이 없어 며칠 안에 수술을 받을 것이다. 수술이 끝나는 대로 부상 상황을 추가로 전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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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0)가 무릎 수술로 인해 당분간 바르셀로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9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레이스웨이트가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일반 치료에도 진전이 없어 며칠 안에 수술을 받을 것이다. 수술이 끝나는 대로 부상 상황을 추가로 전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저니맨 유형의 공격수다. 미트윌란, 에스비에르, 툴루즈, 미들즈브러, 지롱댕 드 보르도, 레가네스 등 수많은 리그와 팀들을 오갔다.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동시에 볼 수 있기에 각광을 받았고 쏠쏠한 득점을 터트리는 장점이 있었다. 레가네스 시절엔 2시즌 간 에이스로 활약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스위스 대표팀에도 자주 콜업됐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2020년 2월 브레이스웨이트를 데려왔다. 우스만 뎀벨레 등 주축 자원들이 부상을 당해 공격진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라리가 협회에 요청해 영입한 선수였다. 브레이스웨이트에 대한 기대감은 적었다. 경력이 메가 클럽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기 아쉬운 게 이유였다. 그는 실제로도 경기에 나설 때 큰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곧바로 매각될 것으로 보였지만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로테이션 멤버로 뛴 브레이스웨이트는 지난 시즌 공식전 40경기에 나와 7골 4도움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올여름 다시 방출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리오넬 메시, 앙투앙 그리즈만 등이 나가는 상황 속에서 팀에 남았다.

올시즌 초반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셀로나에 온 이후 가장 큰 임팩트를 남겼다.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넣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멤피스 데파이,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신입 공격수들이 아직 적응 중이고 안수 파티와 같은 자원들이 부상 회복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브레이스웨이트 활약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이에 힘입어 브레이스웨이트는 3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했다. 그런데 8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헤타페전에서 후반 29분 왼쪽 무릎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걱정의 시선이 쏠렸는데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로날드 쿠만 감독은 공격 옵션 하나를 추가로 잃었다.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경기를 눈앞에 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청천벽력과 다름없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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