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친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낙연 대선 캠프 합류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포럼: 강원평화자치도 한반도의 평화비전'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6.23/뉴스1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이 전 대표 캠프에 따르면 정 전 장관은 외교·안보 분야 관련 공약을 총괄할 예정이다.

정 전 장관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연달아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외교·통일 분야에서는 정통한 인사로 꼽힌다.

최근까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역임했다.

앞서 정 전 장관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외곽 조직인 '민주평화광장' 토론회 등을 통해 '멘토'로서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전해져 이 지사 측 인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정 전 장관은 그간 정치적으로 이 전 대표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가지고 계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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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