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승격에 조금씩 다가선 김천 김태완 "아직 안심하긴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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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순위에는 만족했지만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김태완 감독은 "아직 7경기가 남았다. 순위는 1위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올 시즌 안양, 전남 등에 이기지 못했는데 이마저도 이기고 싶다. 지금의 단계까지 온 것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격을 이루겠다"라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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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박병규 기자 = 김천 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순위에는 만족했지만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든든한 벤치 자원을 둔 것에 스스로 복이 많은 감독이라 칭했다.
김천은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 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맞대결에서 고승범과 박동진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김천은 2위 FC안양과의 격차를 3점 차로 벌리며 K리그1 승격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어려운 경기로 시작했다. 상대가 준비를 단단히 했다. 끝까지 집중하면서 방심하지 않고 노력해주어서 승리했다. 남은 경기 더 집중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보였지만 후반 고승범의 교체카드가 적중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팀이 강해지려면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나 뛰지 않는 선수들 모두가 중요하다. 누가 들어가도 잘해야 한다. 감독 입장에서는 복이 많은 감독이다”라며 흡족해하였다.
정승현과 박지수의 국가대표 센터백 라인은 이날 처음 손발을 맞추었지만 노련함을 보이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이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점차 맞추어 가는 입장이다. 무실점에 만족한다. 그러나 경기 운영 면에서는 호흡을 더 맞추어야겠다는 생각이다”라며 평가했다.
후반 38분 추가골로 프로 커리어 최다 골을 기록한 박동진에 대해서는 “많이 변하려 노력 중이다. 또 팀에 헌신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원래 공격수가 아님에도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있으며 평상시 동료들과 어우러져 플레이한다. 이타적인 플레이가 우선되어야 된다. 이 부분도 본인이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득점을 바란다”라며 칭찬했다.
이로써 김천은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며 승격에 한 발 더 앞섰다. 그러나 김태완 감독은 “아직 7경기가 남았다. 순위는 1위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올 시즌 안양, 전남 등에 이기지 못했는데 이마저도 이기고 싶다. 지금의 단계까지 온 것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격을 이루겠다”라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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