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할인 행사까지"..온라인 판매 경쟁 후끈
[KBS 청주] [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 매출이 늘고 있는데요.
특히, 추석을 앞두고 도내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를 강화하며 매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한 포도를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담아 택배로 보냅니다.
추석을 앞두고 주문량이 늘어 쉴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온라인 포도 축제 물량까지 겹쳐 추석까지 20억 원 판매가 예상됩니다.
[김영민/영동군 온라인 포도축제 팀장 : "박스 지원, 택배비 지원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저렴한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곶감 판매는 물론 최근 추석을 겨냥해 선보인 와인빵 판매까지 온라인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범/와인빵 개발자 :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온라인에서도 매출이 많이 증가하고 있고요. 많이들 좋아하고 찾아주세요."]
이처럼 코로나19로 매장을 직접 가기 보다 온라인으로 추석 선물을 보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자치단체들도 온라인 판매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청주시의 경우 농·특산물 쇼핑몰인 '청원생명쇼핑몰'이 30여 개 품목에 대해 추석 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괴산군과 진천군 등도 추석 맞이 농특산물 온라인 축제를 열어 전국적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정원덕/충북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 : "기본적으로 언텍트를 선호하니까 이런 부분도 상당히 늘었습니다. 농산물, 농식품, 식품 쪽도 거의 33% 증가되는 추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하던 대면 방식의 대부분 지역 축제가 취소된 상황.
추석을 앞두고 농특산물 판매 특수를 잡기 위한 온라인 판매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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