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레트로 유니폼 무패' 대전 이민성, "계속 입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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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 앞에서 짜릿한 극장 승리를 거둔 대전하나티시즌의 이민성 감독이 레트로 유니폼의 기운을 반겼다.
대전은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이현식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 고리를 끊은 대전(승점 48점)은 2위 FC안양(51점)을 3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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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홈팬들 앞에서 짜릿한 극장 승리를 거둔 대전하나티시즌의 이민성 감독이 레트로 유니폼의 기운을 반겼다.
대전은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이현식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 고리를 끊은 대전(승점 48점)은 2위 FC안양(51점)을 3점 차로 추격했다. 또 올 시즌 전남과의 4차례 승부에서 2승 2무의 우위를 보이는 한편 2019년 10월 5일 1-2 패배 이후 약 2년간의 무패 기간도 이어갔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추가 득점을 못해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 계속해서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한 게 좋았다. 매 경기 선수들이 이렇게 해준다면 목표한 바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
▶ 속도감 있던 김승섭-공민현-원기종 조합, 만족하는지?
- 전남이 수비적으로 두텁고 신장과 힘이 좋다. 하지만 배후 수비가 취약하다고 생각했다. 원기종에게 빠져 들어가고 키핑 하는 부분을 주문했는데 100% 만족한다.
▶ 바이오와 이현식을 투입한 교체 카드로 반전했는데?
- 이현식은 부상으로 오늘도 뛸 수 있을까 했다. 본인 의지도 강했고 몸 상태고 좋아서 30분 정도 생각했다. 바이오는 이전에 전남과 할 때 강한 맨투맨 수비를 당해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 수비가 힘이 빠졌을 때 넣으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김동준의 선방쇼에 대해?
- 늘 말했지만 김동준은 우리 팀의 넘버원 골키퍼다. 지난해 큰 부상을 당했고 점점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젠 김동준이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레트로 유니폼 입고 3경기 연속 무패인데?
- 계속 입어야 할 거 같다(웃음). 지지 않고 간다면 계속 가도 좋다. 그것도 방법이다. 구단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거 같다. 친밀감도 있고 선수들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니 좋다.
▶ 후반 중반 이후 제공권에서 밀리는 장면이 많았는데?
- 모든 경기를 100%로 할 수는 없다. 축구는 실수에 의한 경기다. 100%로 했다면 실점도 없고 패배도 없었을 것이다. 충분히 선수들은 잘해줬다. 전남이 더 실점할 수도 있는 경기다.
▶ 2위 싸움에 뛰어 들었는데 PO 가시권이라 볼 수 있을까?
- 안정권이라고 보지 않는다. 최소 2위까지는 가야 한다. 언제 또 미끄러질 지 모르니 긴장해야 한다. 안양과 김천과의 경기도 남아 있다. 매 경기가 고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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